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1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취임 선서를 하는 비건 부장관의 사진을 올리고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안보를 보장하는 외교 정책을 실행하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대북특별대표 직함을 유지하면서 대북협상을 직접 다룰 전망이다.
미국 언론과 정가에서는 미국 언론과 정가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자리에서 물러나면 비건 부장관이 장관 대행이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번 비건 부장관 지명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을 연달아 방문해 대북대응을 논의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