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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1, 은하계폰답게 ‘북두칠성’ 빼다 박았네


입력 2019.12.17 11:09 수정 2019.12.17 17:23        김은경 기자

후면 카메라 사각형 모듈 안에 빼곡히 자리 잡은 7개 홀

저가·일반·플러스 모델로…디자인·성능 핵심 ‘카메라’

후면 카메라 사각형 모듈 안에 빼곡히 자리 잡은 7개 홀
저가·일반·플러스 모델로…디자인·성능 핵심 ‘카메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11-serie/)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화두로 떠올랐다. 첫 공개 당시에는 애플 ‘아이폰11’ 시리즈처럼 후면 카메라가 사각형 모듈 안에 담겨 있어 ‘인덕션 에디션’을 닮아가는 것이냐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정교한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5개의 카메라와 센서, 플래시 등 7개의 홀로 ‘북두칠성’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정보기술(IT)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17일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갤럭시S11 렌더링에 따르면 후속제품은 전작인 갤럭시S10처럼 저가형 모델과 일반 모델, 플러스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전망이다.

저가형인 ‘갤럭시S11e’는 가장 싸고 가장 작은 모델로 6.3인치 화면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11과 ‘갤럭시S11+’는 각각 6.7인치과 6.9인치로 나올 전망이다. 세 모델 모두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S11e 모델에는 2배 광학 줌이 장착 된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1과 플러스 모델 모두 메인 1억800만화소 메인카메라를 포함,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표준·초광각·망원·심도 카메라에 최근 공개된 갤럭시A51에 탑재된 접사(매크로) 카메라가 추가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광학 5배 줌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5배 줌을 해도 픽셀이 깨지지 않는 기능도 추가된다.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센서는 피사체에 빛을 쏴 돌아오기까지 시간을 측정해 3차원(3D)으로 나타내는 센서로 사진의 심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11-serie/)

매체는 갤럭시S11 시리즈에서 3.5mm 이어폰잭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서 최초로 이어폰잭을 없앤 바 있다.

전면 카메라 홀은 더 작아지고, 전작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 있었던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10처럼 가운데로 옮겨올 전망이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쿼드HD(QHD) 아몰레드(AMOLED) 화면이 제공되며 코닝고릴라글래스(Corning Gorilla Glass)가 적용돼 스크래치에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1 시리즈 제품 모두 배터리가 전작 대비 모두 900밀리암페어시(mAh)씩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제품별로 ▲갤럭시S11플러스 5000mAh ▲갤럭시S11 4300mAh ▲갤럭시S11e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11 시리즈 3종 모두 25와트(W) 고속 충전기가 제공되며 디스플레이는 모두 ‘에지’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 인식과 함께 화면 내장형 초음파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고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 인식 센서는 기존보다 면적이 넓어지고 인식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매체는 “갤럭시S11 시리즈는 내년 2월 18일을 전후로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며 “이때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의 새로운 모델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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