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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저축은행 서비스? 앱 하나로 다 통한다" ‘SB톡톡 플러스’ 출시


입력 2019.09.09 11:00 수정 2019.09.09 11:24        배근미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9일 오전 10시 새 풀뱅킹 앱 'SB톡톡 플러스' 출시

카톡으로 간편 계좌이체부터 계좌개설·대출이용 등 '원스톱'으로 가능

ⓒ저축은행중앙회

전국 66개 저축은행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 모바일풀뱅킹 앱 'SB톡톡 플러스'가 9일 전격 출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공덕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 강당에서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오픈 기념식'을 갖고 통합 모바일금융 앱 ‘SB톡톡 플러스’ 서비스에 대한 시연에 나섰다.

1년 간의 개발을 거쳐 출시된 'SB톡톡플러스'는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및 전자약정 등 각각 분산돼 있던 저마다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들은 전국 66개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24시간 365일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중무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로그인 한 번으로 통합계좌 확인 및 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신청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구현하는가 하면 전국민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 카카오톡과 연계해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에도 힘을 실었다. 이번 협업에 따라 해당 앱을 사용하는 저축은행 고객들은 카카오톡을 통한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문인증, 패턴, PIN(간편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안성 강화 및 로그인 절차도 간소화하는가 하면 , 기존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처리하던 대출철회나 금리인하요구, 증명서발급, 비밀번호변경 등 민원사항 또한 비대면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에 자막처리,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 웹서비스 지원 등 인터넷뱅킹과 홈페이지의 웹접근성을 적용해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디지털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모바일풀뱅킹 서비스 출시를 통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들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에 영업망을 둔 저축은행들 역시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개선 및 지역적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플러스' 앱 출시를 기념해 해당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1만명 중 매 50번째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총190명)을 제공한다. 또 매 1000번째 고객에게는 애플 에어팟(총10명)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회 페이스북(SNS)에서는 ‘앱이름 맞추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앱을 통해 저축은행 제휴 롯데카드를 발급받고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모바일 교환권(1만원) 지급 이벤트를 진핸하는 한편 오는 11일(수요일)부터는 MS저축은행 등 총 8개사에서 9.11(수)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세전 정기적금 최대 3.05%, 정기예금 최대 2.8%, 요구불예금 최대 2.1% 등 특판 진행에 나선다.

현재 'SB톡톡 플러스' 앱은 앱스토어(아이폰)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출시로 고객 저변 확대와 함께 업계의 영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B톡톡 플러스’는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 영업구역 한계를 해소하여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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