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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시장서 13개월 연속 질주…SUV 판매 월간 신기록


입력 2019.09.05 09:31 수정 2019.09.05 09:31        김희정 기자

팰리세이드‧코나‧투싼 모두 판매 증가

팰리세이드‧코나‧투싼 모두 판매 증가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13개월 연속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6만3737대를 팔아 전년 동기(5만6929대) 대비 판매량을 12% 끌어올렸다.

특히 북미 시장의 효자 군단으로 자리 잡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8월 3만6347대가 팔려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 판매량도 31%나 증가했다.

11월 신차출시를 앞둔 쏘나타(-13%)는 판매 감소했으나, 코나(+34%), 투싼(+21%)과 같은 SUV 수요증가가 전체 판매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판매 두 달차 접어든 팰리세이드는 5115대를 팔며 순항하고 있다. 이로써 SUV 판매비중도 61%로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또한 아이오닉이 전년 대비 128%나 판매량이 늘었고 넥소 판매량도 전월 대비 62% 늘었다.

HMA 내셔널세일즈 디렉터 랜디 파커 부사장은 "이토록 강력한 SUV와 대체연료차 라인업이 있었던 적이 없다"면서 "이들 차종의 판매 호조 덕분에 인상적인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도 8월 한 달간 6만730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2.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 오프로드 마니아들을 노린 텔루라이드가 6374대 판매되면서 전월 대비 39.7%나 증가했고 스포티지와 포르테의 판매량도 각각 46~45% 증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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