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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업무협력 체결


입력 2019.07.05 10:07 수정 2019.07.05 10:08        이은정 기자
천랩은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천랩

천랩은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양사의 대표이사가 참석,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치료제 후보 물질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과 동·식물, 토양, 바다, 암벽, 대기 등에 공존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 장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신경계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의 관련성이 밝혀지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에 투자하거나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플랫폼 기술 자체 또는 개발 초기 단계의 전임상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천랩의 정밀 분류 플랫폼(Precision Taxonomy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위수탁 개발 생산) 분야의 기술적 협력 및 양사 간 상호 관심 질환에 대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연구협약은 양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기초를 마련한 의미 있는 첫 단추”라며 “양사가 각기 다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상호 보완 작용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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