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 5기 금일 모두 복구예정”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가 모두 복구될 전망이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전날 오후 1시께 복구한 제4고로에 이어 나머지 제1‧2‧3고로를 모두 복구했다. 제5고로는 이날 오후 늦게 복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일 자정 3고로, 오전9시 2고로, 정오 1고로가 차례로 정상가동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전날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해 1코크스 공장 설비의 안전밸브가 열리며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광양제철소의 5개 고로가 모두 멈췄었다. 이와 관련해 인명이나 설비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정전으로 인해 출선 5만톤 감산이 있으나 후공정 반제품 슬라브(중간제품)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생산·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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