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사회복무요원 예정…"우리 다시 만나요"
그룹 B1A4 출신 가수 겸 배우 진영이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진영은 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제가 잠시 여러분의 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진영은 "오늘 조금 전 영장이 나와서 얼마 있다 입대한다"며 "다들 많이 놀라고 걱정할 것 같았다. 그래도 제가 직접 팬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 전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과분한 사랑, 언제나 고맙고 감사하다. 입대 전 더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함께 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 함께 하자"며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 우리 더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다들 씩씩하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기로 약속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영이 되겠다. 우리 다시 만나자"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진영의 소속사는 "오는 6월 20일 육군 모 훈련소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진영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진영은 과거 영화, 드라마 촬영과 공연 활동 당시 부상으로 인해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돼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다. 진단명은 방카르트와 상부 와순 파열 등이다.
소속사는 진영이 수술 대신 물리 재활과 주사 등 비수술적 요법 위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