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기 "文대통령, 문정인·서훈·정의용·강경화 처형은 않더라도…"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책임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용기 의장은 31일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 정책현안보고에서 "남북관계와 대미·대일관계가 엉망진창이 됐는데 책임을 아무에게도 묻지 않고 힘없는 외교부 참사관 한 명을 파면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라는 문정인 특보·서훈 국정원장·정의용 안보실장·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전부 다 처형은 아니더라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김영철·김혁철 숙청설…김정은 '민낯' 드러나나
북한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노역형에 처하고,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등 외무성 실무자들을 총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숙청이 이뤄진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핵협상 회의론이 불거지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 文대통령, 헝가리 참사에 '국정원 역할' 거론한 까닭은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정원의 역할'을 거론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대책회의 모두발언을 마치며 국정원에 "필요한 도움을 달라"고 콕 집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서훈 국정원장도 배석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새로운 국정원'의 진가(眞價)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의 국내 정보파트를 없애고 국가 안보와 해외정보 분야에 주력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에서 바꾸려는 명칭도 '해외안보정보원'이다. 해외에서 발생한 국민 안전사고에 국정원을 거론한 배경이다.
▲ 주총 통과한 현대重-대우조선 합병…앞으로도 첩첩산중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위한 법인분할(물적분할)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가 노조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 장소와 시간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그러나 노조는 계속해서 법인분할을 저지한다는 입장이고, 분할 이후 합병에 대한 해외 주요국의 기업결합 심사도 통과해야 하는 등 현대중공업에게는 여전히 난제가 남아있다.
▲ [기자의 눈]민노총, 떼쓰기 멈추고 조선업 살리는데 동참해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위한 물적분할이 우여곡절 끝에 31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주총 의결 자체는 반대 없이 무난하게 이뤄졌지만 주총이 열리기까지 난관이 많았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상급 단체인 민주노동조합 총연맹의 주총 저지 시도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민주노총은 지난 27일부터 주총 개최 장소였던 울산 한마음회관을 불법 점거하고 법원의 퇴거 결정을 무시한 채 주총 당일까지 봉쇄를 풀지 않았다. 노조는 주총 시작 시간인 10시까지 주주들의 입장을 막았고, 결국 이날 오전 11시10분으로 시간을 연기하고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한 뒤에야 주총을 개최할 수 있었다.
▲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갈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단지별 사업진행 속도에 따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신반포4지구, 개포주공1단지와 4단지, 잠실 미성·크로바, 잠실 진주, 둔촌주공아파트 등은 대부분 이주를 끝냈거나 진행하고 있으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고 분양을 앞뒀다. 이에 현재 분양시기와 분양가를 저울 중에 있다. 주변지역에서 분양을 한지 1년이 경과된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상한인 110%의 제한도 없어 자유로운데다 일부 단지에서는 아예 후분양을 검토한다는 계획도 전해진다.
▲ 이주연 측,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에 "사생활이라 확인 어렵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주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주연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 류현진 고소, 전 에이전트가 광고모델료 가로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전 에이전트 전승환씨가 광고 모델료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작년 말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관련 재판은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서 처음 열렸으며 다음 달에도 공판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