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계대출 금리 3.48%…전월比 0.05%P↓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
기업대출 금리 3.71%로 같은 수준 유지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
기업대출 금리 3.71%로 같은 수준 유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 달 들어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8%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3월 들어 다섯 달 만에 반등했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4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게 됐다.
기업 대출 금리는 3.71%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3.65%로 0.01%포인트 내렸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1.88%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0.02%포인트 내린 2.30%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제2금융권 대출 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14%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은 0.05%포인트, 상호금융은 0.06%포인트씩 내렸다. 새마을금고 대출 금리만 0.03%포인트 상승했다.
예금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이 0.03%포인트, 상호금융이 0.08%포인트, 새마을금고가 0.02%포인트씩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