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아모레퍼시픽, 생태·뷰티도시 오산 조성…2020년까지 70억 기부


입력 2019.05.30 10:43 수정 2019.05.30 10:43        이은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생산 및 물류 거점인 오산시와 상생

교육·복지·문화기관에도 지속적 기부

아모레퍼시픽 CI.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고객과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며 ‘더 아리따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의 거점인 경기 오산시와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5월 연 1만5000톤 제조, 연 1500만 박스 출하 능력을 갖춘 생산·물류 기지 ‘뷰티파크'를 준공하며 오산시와 인연을 맺었다. 뷰티파크 대지면적은 축구장 30배에 달하는 23만6620㎡, 건축면적 9만5916㎡에 달한다. 설화수, 라네즈 등이 대표적인 생산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오산시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이에 따라 오산시민들의 녹지공간인 물향기수목원 안에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허브식물을 소개하는 ‘아모레 뷰티 허브원’을 마련했다.
오산 뷰티파크(옛 뷰티사업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이 오산시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16년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업무 협력 협약을 맺으면서다.

시는 당시 자정 능력을 잃은 오산천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70억원 기부 약정과 함께 2020년까지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힐링 하천'을 조성하기로 오산시와 의기투합했다.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에 적극 나섰고, 남촌 소공원을 새 단장했다. 문화예술회관 주변 및 둑방길도 산책길로 조성했다.

내년까지 습지생태원 조성, 인도교 북측 광장 경관조명 설치, 생태교육·관찰시설 설치, 저수호안 서식처 복원·휴식공간 설치, 생태공원 안내서 발간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산천 남촌소공원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시 교육기관, 복지기관, 문화기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오산대와 산학협력 MOU를 맺고 매년 장학금과 학교 발전 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시작한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축구부 지원도 2020년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3년 아모레퍼시픽재단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위한 카페 공간 해피 레인보우를 오픈했다.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에도 아모레퍼시픽의 생활용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오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오산천 두바퀴 축제, 예술장터에도 물품 후원을 진행해 오산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기업이 중심이 되는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균형 있게 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