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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Q 영업익 483억…전년비 135%↑


입력 2019.05.15 17:03 수정 2019.05.15 17:04        김희정 기자
동국제강 2019년 1분기 실적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한 1조374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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