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20곳 선정


입력 2019.05.07 11:14 수정 2019.05.07 11:16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한식진흥원, 국산 식재료 소비 확대 및 창업초기 경쟁력 강화 기대

농식품부·한식진흥원, 국산 식재료 소비 확대 및 창업초기 경쟁력 강화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올해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20곳을 선정했다.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청년 오너셰프(ownerchef, 식당의 경영 및 주방 책임자)가 경영하는 한식당들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식당은 서울․경북․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20곳으로, △고래아방 △그니식당 △독립식당 △모아냉면 △미아전 △미트랩 △박경자식당 △반기다 △부농배켱 △순수보리밥 △야채를 담다 △예담 △올랭이와 물꾸럭 △작가식당 △젊은식당 △정작가의 막걸리집 △제육원소 △조식당 △차이룩 쿠킹 스튜디오 △한식당 얼쑤 등이다.

이들 선정된 한식당은 앞으로 국산 식재료 탐색기간을 가진 후 새로운 한식 조리법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국산 식재료 활용 메뉴개발 및 홍보에 필요한 제반 경비, 조리법(레시피) 저작권료, 우수 메뉴 선정 및 포상,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개발된 음식은 해당 한식당에서 실제 판매될 예정이며, 조리법은 가정 내에서는 물론 한식당 영업장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무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식당들이 국산 식재료 소비확대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사업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선 20일에 서울 청계천의 한식문화관에서 ‘청년농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청년한식당과 농업인 연계행사를 열고, 각 한식당 특성에 맞는 농산물 품목과 생산자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 개발된 메뉴의 판매실적․국산식재료 이용실적․조리법 활용현황 등을 지속 파악하고, 한식당 건의사항도 수렴하는 등 사업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7년 기준 국내 한식당 수는 31만개로 전체 음식점의 45%를 차지하기 때문에 한식당을 대상으로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조리법 개발을 지원한다면, 한식당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산 식재료 소비확산도 도움이 될 것“이라도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