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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美 기준금리 동결, 예상에 부합한 결과"


입력 2019.05.02 08:30 수정 2019.05.02 08:25        데일리안(피지 난디) = 부광우 기자
구로다 히로이코(왼쪽부터) 일본은행 총재와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 류 쿤 중국 재무장관,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각)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예상에 부합한 결과라고 평했다.

이 총재는 2일(현지시간)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연준은 전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FR은 미국의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활용된다.

연준은 강력한 노동 시장과 경제 활동의 견조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는 것을 금리 동결의 이유로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날 발표를 앞두고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AFP통신도 연준의 금리 인하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준은 지난 3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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