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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강정호와 7년 만에 맞대결 성사


입력 2019.04.27 10:23 수정 2019.04.27 09: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다저스타디움서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

메이저리그서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강정호와 류현진. ⓒ 연합뉴스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LA 다저스)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리며 둘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KBO시절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강정호는 KBO리그서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176(34타수 6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의미 있는 홈런을 때려내며 7년 연속 10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강정호는 지난 2012년 10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 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7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한화에서 마지막 불꽃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당시 10이닝 4피안타 1실점이라는 경이적인 투구를 펼치고도 강정호에게 허용한 홈런으로 결국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프로 데뷔 때부터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의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막아선 것이 바로 강정호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 우완 투수인 크리스 아처를 겨냥해 작 피더슨(좌익수)과 코리 시거(유격수) 등 두 좌타자를 1, 2번에 배치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A.J. 폴락(중견수)이 이뤘다. 하위 타순은 맥스 먼시(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가 나서고, 류현진(투수)은 9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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