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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임이자 성추행 혐의' 문희상 檢고소


입력 2019.04.26 18:21 수정 2019.04.26 18:38        조현의 기자

"동료에 대한 능멸이자 女에 대한 폭행"

윤리위도 제소…"의안과 정상화 후 할 것"

"동료에 대한 능멸이자 女에 대한 폭행"
윤리위도 제소…"의안과 정상화 후 할 것"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과 정미경 최고위원이 26일 국회 의안과 농성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모욕 ·폭행·성추행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대검찰청으로 출발하고 있다. ⓒ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이 26일 임이자 의원에 대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문희상 국회의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정미경 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 앞 농성장에서 "국회의장은 모든 동료 의원들에게 존경받는 자리임에도, 문 의장은 동료 의원인 임 의원에 대해 수치감을 불러일으키고 모욕을 주고 함부로 대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모욕과 동료 의원에 대한 능멸, 여성에 대한 폭행"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정 최고위원, 송석준 의원과 함께 이날 대검찰청을 찾아 문 의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최고위원은 "임 의원이 국회에서 어떤 일을 당했고 왜 고소장을 제출할 수밖에 없는지, 국민 여러분들이 이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하기로 했다. 송 의원은 "윤리위에 문 의장에 대한 징계안도 같이 제출하려고 했는데 의안과 업무가 정상화가 안 됐다"며 "정상화가 되면 의안과에 징계안을 별도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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