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고 조양호 회장 빈소 찾아 "아주 좋으신 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정 수석부회장은 약 10여 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빈소에선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정 수석부회장을 맞았다.
조문을 마친 정 수석부회장은 '생전에 조 회장을 뵌 적이 많은가' '어떤 분이셨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생전에 조양호 회장님을 많이 뵀는데 아주 좋으신 분이셨다"고 답했다.
이어진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구조조정 관련 질문엔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조 회장 장례는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로 장지는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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