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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위즈번 스카이팀 이사회장 “조양호 회장 20년간 스카이팀 잘 이끌어”


입력 2019.04.13 16:05 수정 2019.04.13 19:08        김희정 기자

“스카이팀 방문이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마이클 위즈번 스카이팀 이사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기자
“스카이팀 방문이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마이클 위즈번 스카이팀 이사회장이 13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20년간 올바른 방향으로 스카이팀을 이끌어준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마이클 이사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우리의 방문이 그의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 이사회장은 조 회장 생전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였으며 여러 가지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조 회장을 만날때마다 그의 현명함과 세상을 보는 시각과 말솜씨에 놀랐다”며 “우리는 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에 대한 대화를 했고 그 때마다 조 회장은 미소를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주전 조회장에게 개인적으로 만날 것을 제안했지만 알다시피 이제 그 만남이 이뤄질 수 없어 슬프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6월 22일 설립된 여객분야 항공 동맹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등 4개사가 창설했으며 현재 19개 회원 항공사가 전 세계 1150개 취항지로 비행편을 제공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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