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
김재룡 신임 총리 “ 제재봉쇄를 자강력 증대의 기회로 반전시켜 나갈것”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
김재룡 신임 총리 “ 제재봉쇄를 자강력 증대의 기회로 반전시켜 나갈것”
북한이 지난 11일 제14기 1차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재추대하고 상임위원장과 내각총리를 교체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룡해 대의원이 국무위원장 추대를 제의하고 대의원들이 지지함에 따라 재추대됐다.
아울러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에 최룡해, 부위원장에 박봉주, 위원에 김재룡, 리만건, 리수용, 김영철, 태종수, 리용호, 김수길, 노광철, 정경택, 최부일, 최선희가 선출됐으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으로 최룡해, 부위원장에 태형철과 김영대가 선출됐다.
북한의 ‘경제 사령탑'인 내각 총리 자리에는 당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이 된 김재룡 자강도 당 위원회 위원장이 발탁 됐다.
김재룡 신임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선서'를 통해 "무능력한 사업태도, 만성적인 형식주의와 보신주의, 소방대식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며 적들의 가증되는 제재봉쇄를 자강력 증대의 기회로 반전시켜나가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은 199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은 지 2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올해 91세인 김 전 상임위원장의 나이와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북한 사회 분위기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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