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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임시정부 100주년…혁신적 포용국가 구축 앞장"


입력 2019.04.11 10:39 수정 2019.04.11 10:39        고수정 기자

"與, 지난 100년 기반으로 새 100년 써내려갈 것"

"與, 지난 100년 기반으로 새 100년 써내려갈 것"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관련, "모든 국민이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평화로운 한반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모든 국민이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평화로운 한반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관련,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00년을 기반으로 새 100년을 써내려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100년전 우리는 3·1 운동을 통해 자주 국가임을 선포했고, 한달 뒤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를 수립했다"며 "임시정부는 엄혹한 일제 치하에서 자주와 독립, 세계평화를 염원했던 우리 선조들의 땀과 눈물이 베어있는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시정부 수립으로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의 새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후 4·19 혁명과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을 통해 세계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했다.

이어 "이 위대한 100년의 문을 열어주신 임시정부 요인들과 모든 독립운동가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양국 정상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미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만들고 양자 간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가 제안한 바 있는 포괄적인 비핵화 합의와 단계적 이행은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의 단초를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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