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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사장, 임직원들과 소통…스킨십 경영 강화


입력 2019.04.09 13:18 수정 2019.04.09 13:18        조인영 기자

팀장 등 직급별 및 사업장별 CEO 간담회 실시

예병태 신임 사장이 지난 1일 오전 취임식 직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이 열린 경영 및 스킨십 경영의 일환으로 취임 직후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 후 예 사장은 곧바로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다음날부터는 팀장급 대상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과/차장급,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

예 사장은 각 직급별로 임직원들을 만나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고민들을 직접 청취하고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임 사장으로서의 포부와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독특한 강점을 살려 고객의 니즈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며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라인업과 기업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예 사장은 소통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있어 누구보다 리더인 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세를 당부하고 팀 리더로서의 자질과 책임의식, 회사와의 유대감 등을 강조했다.

그는 창원공장 직원들은 물론, 올해 신규입사자들과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예 사장은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찾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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