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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중국서 발원한 황사…내일, 올해 첫 한반도 상륙


입력 2019.04.04 18:51 수정 2019.04.04 20:57        스팟뉴스팀

내일 서해안·중부지역 기점으로 전국에 영향…미세먼지 농도↑

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5일)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5일 오전을 기해 서해안 및 중부 지역을 기점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 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 또한 한층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내일 하루 평균 전국 초미세먼지(PM-2.5)·미세먼지(PM-10) 농도는 예외 없이 '나쁨'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크기로 구분되는데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가 미세먼지보다 몸속 깊숙이 침투해 인체에 더 해롭다.

최근 정부나 언론이 언급하는 미세먼지는 PM-10이 아닌 PM-2.5일 때가 많지만 황사는 대부분 PM-10에 속한다. 또한 황사 바람이 중국의 공장 지대를 거치면서 카드뮴, 납,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성분까지 포함해 한반도에 닥치는 경우가 많아 예보된 것처럼 PM-2.5와 PM-10 농도가 동시에 높아질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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