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8일부터 인도…기존 111대는 내부 용도로
"소음·진동 등 정밀 점검 완료"
현대자동차가 고객 인도를 중단했던 신형 쏘나타를 8일부터 인도한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달 21일 출시됐으나 소음·진동 등 감성품질 문제가 발견돼 인도를 중단했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을 했으며 최종 점검이 완료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점검 이전까지 111대가 출고됐으며, 일반 고객에 인도하지 않고 모두 미디어 시승행사 등에 투입됐다. 이들 차량은 모두 현대차의 업무용차 등 내부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개발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을 통해 도어·창문 접합부와 창문의 두께 강화, 흡·차음재 대폭 보강으로 정숙성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2323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앞서 제네시스 EQ900을 출시할 당시에도 초기 감성품질의 해소를 위해 출고 전 점검을 벌여 인도가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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