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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정의 후보단일화, 정부여당 책임 회피"


입력 2019.03.25 10:26 수정 2019.03.25 10:27        이동우 기자

"단일화라고 유권자를 속이는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창원 성산 재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당락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의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결론은 이미 나와있다"며 "공개적으로 양보하지, 단일화라고 유권자를 속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경제 실패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민노총은 정의당의 원조로, 정의당이 당선되면 창원에 투자할 기업이 있을까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또 "창원에서 사람들을 만나보니, 시장 상인들이 울상짓는 것과는 다른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원전으로 창원은 쑥대밭이 됐다. 창원 경제만을 생각해서라도 우선 탈원전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한다고 하루아침에 경제는 나아지지 않지만, 탈원전을 폐기하면 거기서부터 기업들이 움직일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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