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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해트트릭’ 김학범호 8-0 대승, 쾌조의 스타트


입력 2019.03.22 22:14 수정 2019.03.22 22: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이동경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김학범호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내셔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U-23 챔피언십 예선’ H조 1차전에서 대만에 8-0 대승을 거뒀다.

총 44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할 15개팀(개최국 태국 제외)을 가리기 위해 총 11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조 1위만 본선에 직행하며 2위팀 중 상위 4개팀이 성적에 따라 티켓을 받는다.

본선에 돌입하면 우승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배분된 아시아 지역 티켓은 총 4장. 1위부터 3위까지 총 세 팀에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준결승에 오를 경우 4위팀이 자동으로 승계한다.

이날 대만전에서 김학범호의 영웅은 이동경(울산)이었다. 이동경은 이미 승부가 기운 후반 교체 투입돼 내리 3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24일 캄보디아, 26일 호주와 맞붙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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