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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2.28 17:02 수정 2019.02.28 17:02        스팟뉴스팀

외부 침입 흔적 없어…“어머님께 죄송하다” 메모 남겨

외부 침입 흔적 없어…“어머님께 죄송하다” 메모 남겨

28일 오전 8시 14분께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A 하사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하사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숙소를 찾은 부대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군 헌병대는 부대원과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날 오후 유족들 입회하에 열린 현장 감식에서 외부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PC에서는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짧은 메모도 발견됐다.

한편 이 부대에서는 지난해 11월 부대 선임병과 상관으로부터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던 사병이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군 검찰이 조사 중이며, 유족들은 관련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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