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장에 김기문 후보 당선
결선투표에서 296표 얻어 55.5% 득표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중기중앙회 정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563명 중 533명이 투표한 결선투표에서 296표(득표율 55.5%)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007년~2015년 두 차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당선으로 세 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맡게 된다.
결선 투표에 나선 이재한(한용산업 대표)후보는 237표(44.5%)를 받았다.
앞서 열린 1차 투표에서 김 신임 회장은 투표자 541명 중 188표(34.8%)를 얻었다.
이재한 후보는 131표(24.2%), 기호 4번 이재광 후보는 119표(22.0%), 기호 5번 원재희 후보 76표(14.0%), 기호 3번 주대철 후보는 27표(5.0%)를 각각 획득했다.
중기중앙회 내부 규정은 첫 투표에서 1위 득표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1위와 2위 득표자끼리 결선 투표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제26대 회장으로 다음달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간이며 1차례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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