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때 이른 봄 날씨에 공기청정기 판매 10배 증가
황사 마스크 1031%, 안구용품 274%, 구강용품 685%↑
티몬은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진 최근 일주일(2월 19일~2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황사마스크, 위생용품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최고 기온은 평균 9.5도를 기록해 전년 동기간 대비 3도 높았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는 패션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지만 올해는 패션보단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티몬의 계절 및 생활 가전 중에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가장 높았다. 지난 2017년 동일기간에는 온수매트의 매출이 가장 높은 것과 대조된다.
더불어 최근 일주일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2년 전 대비 963% 증가했다. 회사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외뿐 아니라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해 고가의 공기청정기에도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필수품이 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매출 역시 급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전년 동기 대비 일반 마스크는 55%는 증가한 반면 황사 마스크는 1031% 증가했다.
눈, 비강, 구강 관리 용품을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세척액, 온열 안대 등 미세먼지에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11%, 2년 전 대비 274% 증가했다. 비강 세척과 구강 청결 용품 등 미세 먼지로 답답해진 비강과 구강 위생상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 2년 전 대비 685% 증가했다.
티몬은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극복 기획전에서 먼지 극복 상품을 판매한다. 더조은 KF94 황사 마스크 30매를 1만4900원, 사물인터넷(IoT)기능으로 집 밖에서도 집안 공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AS112VDS)를 24만5500원에, 초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장착한 불스원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7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세먼지가 소비트렌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특히 예년보다 봄이 일찍 오면서 미세먼지도 2월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티몬은 생활필수품이 된 공기청정기, 황사 마스크 등을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으니 합리적인 쇼핑으로 건강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