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일대에서 10여분간 정전으로 인해 혼란이 벌어졌다.
26일 한전과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39분께 울산시 중구 병영 1·2동과 서동 일대 450여가구와 신호등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호등 여러 대의 불이 꺼지면서 운행 차량들이 혼란을 겪었다.
경찰은 우선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서동 로터리에 긴급 비상 전력을 공급했다. 다만 나머지 신호등은 한전이 복구 작업을 완료하기까지 15분가량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이날 정전으로 병영1동과 병영 2동 주민센터 민원서류 발급 업무 등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전 측은 비닐 등 이물질이 전주 고압선에 붙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