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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野, 이미 결정된 당 대표 뽑으면서 흥행 걱정?"


입력 2019.02.08 13:24 수정 2019.02.08 13:25        고수정 기자

SNS에 한국당의 '신북풍' 공세 비판

SNS에 한국당의 '신북풍' 공세 비판

김경협(사진) 더불어민주당 제1사무부총장이 8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두고 자유한국당에서 ‘신북풍’이라 공세하는 것에 대해 힐난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제1사무부총장이 8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두고 자유한국당에서 ‘신북풍’이라 공세하는 것에 대해 힐난했다.

김 부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선거는 해보나마나, 이미 결정된 당 대표를 뽑으면서 무슨 흥행이 걱정되신다고?”라며 “그래서 북미 정상회담이 신북풍이라고?”라고 게재했다.

한국당의 신북풍 주장은 북한과 미국이 한국당의 전당대회 흥행을 막기 위해 전당대회 일정과 같은 시기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전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행여나 내년 총선에서 또 한 번 신북풍을 시도하려는 것 아닌가 우려가 된다”라는 발언에서 시작됐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도 김 부총장과 같은 비판을 한 바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은 이때에 유독 한국당만 시대착오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당 주장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신북풍의 기획자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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