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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강호 스웨덴 꺾고 정상 '리틀 팀킴의 설욕'


입력 2019.02.04 16:29 수정 2019.02.04 16: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스킵 김민지가 이끄는 컬링팀, 평창 금메달 스웨덴 꺾어

팀킴 꺾고 국가대표된 김민지 팀, 월드컵 3차대회 금메달

여자컬링대표팀이 스웨덴을 제압하고 우승했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강호 스웨덴을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시니어 데뷔 첫 시즌인 한국 여자컬링대표님은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2019 컬링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의 추격을 뿌리치고 6-4 승리했다.

안나 하셀보리가 스킵인 스웨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영미~’를 외쳤던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평창에서 '팀킴' 언니들이 스웨덴에 당한 패배를 '리틀 팀킴' 동생들이 설욕한 셈이다.

이번에 출전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당시 ‘팀킴’은 아니다. 지난해 송현고를 나란히 졸업한 20세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춘천시청팀. ‘

리틀팀킴'으로 불리는 이 팀의 포지션은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바이스스킵 김혜린이다.

‘2018-19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안경 선배'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팀 킴을 물리치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지난해 9월 중국 월드컵 1차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2차전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오는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 월드컵 1차 대회 우승팀 캐나다와 2차 대회 우승팀 일본 등과 겨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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