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들이 부딪혀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면 85㎞ 지점에서 K7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군용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7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치지 않아 자가 치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대설특보가 내려진 양양지역에는 5㎝ 안팎의 눈이 쌓였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