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 밀워키와 1년 계약…FA 재수 선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의 팀 동료였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그랜달이 밀워키와 1년 입단에 합의했다”며 “구단이 제시한 연봉은 1825만 달러(약 204억1000만원)”라고 전했다.
아직 아직 확정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그랜달은 입단을 위한 피지컬 테스트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을 마치고 원소속팀 다저스는 그랜달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지만 4년 6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했던 그는 뜻을 굽히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만약 그랜달이 오퍼를 받아들였다면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1년 간 179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한 때 뉴욕 메츠가 그랜달에게 4년 5500만 달러를 제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그랜달은 이마저도 거절했다.
결국 시장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자 그랜달은 밀워키와 1년 계약을 맺고 FA 재수에 나서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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