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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표 '슈스케' 시작…오늘부터 당협위원장 공개 선발


입력 2019.01.10 02:00 수정 2019.01.10 06:01        조현의 기자

자기 소개부터 결과 발표까지 유튜브 생중계

15개 '텃밭' 36명 대상…김순례·권영세 눈길

자기 소개부터 결과 발표까지 유튜브 생중계
15개 '텃밭' 36명 대상…김순례·권영세 눈길


8일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조직강화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부터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15개 지역 당협위원장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과 대구·경북(TK), 부산·경남 등 한국당의 주요 '텃밭'이 대상이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공개 선발에 나선다. 하루 5개 지역씩 진행하며 사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친 2∼3명의 후보가 지역구를 놓고 공개 면접과 상호 토론, 질의 응답 등에 나선다.

조강특위 위원 7명과 전국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중 50명씩 총 150명이 지원자의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정책 전문성, 경쟁력, 대여투쟁력을 평가한다. 조강특위 위원과 평가단의 배점 비율은 60대 40이다.

오디션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역별로 1시간가량 공개오디션을 실시한 뒤 곧바로 조강특위와 평가단 점수를 합산, 그 자리에서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션 대상 지역은 Δ서울 용산구 Δ서울 양천구을 Δ서울 강남구을 Δ서울 강남구병 Δ서울 송파구병 Δ부산 사하구갑 Δ대구 동구갑 Δ울산 울주군 Δ경기 성남시분당구을 Δ경기 안양시만안구을 Δ강원 원주시을 Δ충남 당진시 Δ경북 경산시 Δ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Δ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다.

오디션 대상자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인 김순례 원내대변인이 포함됐다. 3선 의원 출신인 권영세 전 주중대사,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입당한 이지현 전 서울시 의원과 류성걸 전 의원, 1989년생인 장능인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도 눈에 띈다.

조강특위는 "이번 공개 오디션은 조직위원장 선발 방식으로는 정당 사상 초유의 시도"라며 "국민과 당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강특위 위원 및 평가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 당의 조직 근간인 지역 책임자를 직접 선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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