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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중국 예기 속 '치우침 없이 바르게'…금융감독 원칙 삼을 것"


입력 2019.01.03 14:35 수정 2019.01.03 14:57        배근미 기자

3일 범금융권 신년회 참석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유지 '만전'"

"실제 우리사회 쓸모있는 금융 되도록 노력…취약계층 혜택 골고루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와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와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올해도 힘을 모아 금융시장을 더 활력있고 공정하며 성숙한 시장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실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쓸모있는 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위험요인은 없는지 점검하고 건전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건전성 확보 미비 시 금융이 제 역할을 다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금중개라는 본연의 기능을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수행해 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고 취약계층에도 혜택이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저희 금융감독원은 튼실한 금융감독으로 이를 뒷받침하려 한다"며 중국 오경의 하나인 예기에 '중정'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치우침 없이 바르게'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윤 원장은 "올해 금융감독 또한 '치우침 없이 바르게'를 원칙으로 삼도록 하겠다"며 "올해 금융권 전체가 황금 돼지의 기운을 받아 풍요와 행복으로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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