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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 폐암4기, ‘뭉클’한 父情...암 진단에도 몸 걱정은 뒷전?


입력 2018.12.26 13:13 수정 2018.12.26 13:13        문지훈 기자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캡처
배우 이일재가 폐암4기 진단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몸 보다 다른 것을 먼저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일재는 지난 2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을 통해 폐암4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지인들도 몰랐던 암 진단 소식에 시청자들은 그의 건강에 우려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일재의 걱정은 자신의 몸이 아니었다. 그는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많이 좋아졌다"며 "(전에만 해도)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니까 부모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첫 째딸은 아버지의 암 딘단 소식을 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고교 첫 모의고사를 치르는 날이었는데 계속 혼자 울었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둘째딸 역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다 “학교 끝나고 와서 엄마한테 들었다"며 "상상도 못할 정도의 슬픔이었다"라고 전하며 오열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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