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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당 34.7% 한국당 24.0%


입력 2018.12.26 11:00 수정 2018.12.26 11:02        이동우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양당 지지율 격차 10.7%포인트로 좁혀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양당 지지율 격차 10.7%포인트로 좁혀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며 서로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 격차가 10.7%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곡선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찍은 반면 한국당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간극을 줄였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3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최저치를 기록한 37.9%보다 3.2%p 감소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42.5%, 30대 41.4% 등 3040세대가 민주당 지지율을 떠받쳤다. 반면 50대는 28.4%, 60세이상은 27.2%를 기록해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19세이상~20대는 37.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54.6%로 절반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했고, 이어 경기·인천 33.9%, 부산·울산·경남에서 31.7%로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 30%이상의 지지율 나타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34.7%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은 24.0%로 지난 조사보다 3.1%p 상승했다. 이는 올해 알앤써치 정당지지율 조사 중 최고점으로 지난 4월 기록한 22.6% 보다 1.4%p 올라선 기록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2.6%로 가장 높았고 60세이상도 34.0%로 전체 지지율을 견인했다. 19세이상20대는 19.7%, 30대 14.8%, 40대는 14.1%로 평균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35.9%로 1위를 기록해 전통적인 보수지역임을 증명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28.3%, 서울 25.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소수정당의 지지율은 정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조사 보다 2.5%p 하락한 7.6%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지지율은 0.6%p 상승해 정의당과 같은 7.6%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6%,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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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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