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A 인기상 논란, 돈 받고 투표 경쟁시킨 후 상 다준 ‘팬 기만’ 분통

ⓒ(사진 2018 KPMA 홈페이지 캡처)

KPMA가 인기상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20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 (이하 ‘2018 KPMA’)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KPMA 인기상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2018 KPMA’의 인기상 논란은 워너원과 엑소의 공동 수상이 결정되며 시작됐다. ‘2018 KPMA’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상식 당일 정오까지 유료로 인기상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151만 7900표를 획득한 워너원이 1위를 차지했다. 100%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이기에 단독 수상이 확정됐고, 팬들은 뿌듯함을 드러내며 시상식을 기다렸다.

그러나 ‘KPMA’ 시상식에서는 워너원에 이어 엑소까지 수상자로 호명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료투표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시켜놓고 두 팀에 모두 인기상을 수여한 ‘KPAM’에는 해명 요구가 빗발쳤다. 워너원의 팬덤 워너블은 이는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