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밝은 미소 뒤에 숨겨진 고충도? ‘차별’ 스트레스 참아내야
요리연구가 국가비가 외국생활 중 겪는 스트레스를 전했다.
국가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해외에 나가서 살고 싶으세요? 알아야 할 단점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국가비는 “외국 생활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되게 힘들다”며 “여행이랑은 다르기 때문에 집 렌트도 생각해야 되고 집주인도 생각해야 되고 학교도 생각해야 된다. 제일 스트레스 받는 건 비자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비는 “저는 해외 생활을 항상 해서 비자 골칫거리가 항상 따라왔다”며 “정상적으로 비자를 받아도 거의 평생 가는 게 없다. 비자를 다시 갱신해야 된다는 스트레스가 항상 있었다. 그리고 이민이나 유학이나 항상 돈을 준비해 놓아야 된다. 해외에 계속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사고, 이사,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돈이 엄청 들어간다”고 전했다.
또 국가비는 “인종차별, 언어차별 굉장히 두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건 당연히 당할 거라고 생각하셔야된다”며 “어쩔 수 없다. 피치 못하게 못된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종차별 각오하셔야하고 그나라 말을 잘 못하면 언어차별도 당할 수 있다”고 했다.
국가비는 “결론은 강해져야 한다. 특히 동양여자는 강해져야 한다”며 “서양인들은 동양인에 대해 샤이하고 말 못하고 자기 생각 표현 못하고 공부만 잘하는 그런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다. 그런 걸 기반으로 약간 무시하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생활을 하면서 깡이 생겼다고 해야 되나? 동양여자로서. 그렇게 안 하면 살아남기 힘드니까. 남자든 여자든 각오하시고 다 겪고 나면 내추럴하게 강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비는 ‘영국남자’를 운영 중인 조쉬 캐럿과 2016년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 영국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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