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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기숙사 침입 여대생 강제 입맞춤 남성 검거


입력 2018.12.16 15:41 수정 2018.12.16 15:41        스팟뉴스팀

2013년 성폭력 사건 뒤 또 외부인 침입

부산대 여자전용기숙사 '자유관' ⓒ 부산대

2013년 성폭력 사건 뒤 또 외부인 침입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에게 강제 추행하고 주먹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주거침입과 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대 학생인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술에 취해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에 들어가 복도에서 만난 여대생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대생이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자유관에 있던 다른 여학생들이 여대생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다른 여대생이 기숙사 문을 열고 들어간 사이 뒤따라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대생에 대한 신변 보호를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대는 2013년에도 대학생 이모(당시 25세)씨가 부산대 자유관에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때리고 성폭행 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해당 사건 이후 부산대는 자유관을 리모델링하고 최첨단 보안시선을 갖췄다고 홍보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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