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에스터 섬유 '에어로쿨’ 1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효성의 차별화된 기술력의 산물"
효성은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쾌적 기능성 섬유인 ‘에어로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2002년부터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 4개 사업회사에서 에어로쿨을 포함해 총 9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에어로쿨 외에도 폴리에스터 극세사 ‘M2’(2002~), 폴리에스터 신축섬유 ‘제나두’(2008~),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2011~) 등 총 4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 받았다.
효성첨단소재에서는 타이어보강재용 원사(2004~)와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2007~) 등 2개 제품이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향후 경량화, 형태안정성, 친환경에 집중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냉온수관용 초고압 파이프수지 ‘TOPILENE R200P’(2006~)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원료인 프로필렌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춘 점과 50년 이상의 장기 수명, 화학적 안정성, 환경친화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중공업에서는 245kV가스절연개폐장치(2013~), 420kV가스절연개폐장치(2013~)가 선정됐다. 2013년에 처음 일류상품에 선정된 효성의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독자기술로 개발된 수출형 제품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짧게는 6년 길게는 17년 동안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 받은 제품들”이라며 “효성의 기술중심 경영철학에 대한 집념으로 일구어낸 차별화된 기술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에 대해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또는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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