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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김혜정 전 원안위 위원 취임


입력 2018.12.10 17:27 수정 2018.12.10 17:27        조재학 기자

원자력 안전 정책 개발·대국민 소통 강화

김혜정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오른쪽)ⓒ연합뉴스

원자력 안전 정책 개발·대국민 소통 강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김혜정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취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김혜정 원안위 위원이 자진 사임해 7일자로 해촉됐으며, 같은 날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2013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016년 9월 연임했다. 3년인 원안위 위원 임기를 9개월가량 남겨 놓은 상황이다.

김 위원의 사임으로 현재 원안위 위원은 엄재식 사무처장을 비롯해 한은미, 김호철, 김재영, 장찬동 비상임위원 등 5명이 남게 됐다.

원안위 위원은 위원장과 사무총장인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7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원안위법 제10조 원안위원 결격사유에 관한 논란으로 강정민 전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이후 위원장은 공석이다.

김 이사장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원자력안전재단이 그간 성능검증, 연구개발(R&D) 관리, 기금 관리 등은 충실히 해왔지만, 원자력 안전 정책 개발 지원은 부족했다”며 “원안위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정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제적인 원자력 안전 정책 개발을 통해 원안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방사선 논란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이 불안해하면 어떤 정책도 실효성을 걷을 수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국민 소통 역할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안위 위원 임기를 다 못 채운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안위 위원의 경험을 가지고,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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