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일라이, 원망→사랑으로 변한 계기가...
지연수와 일라이의 행복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겪었던 힘든 시기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지연수와 일라이는 SNS를 통해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부부의 생활을 여러 차례 방송에서 공개했던 이들의 일상에 여전히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지연수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이 사고 친 것 수습하느라 내 옷과 가방까지 다 팔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연수는 “보통 겉으로 보면 다들 결혼을 잘했다고 한다. 눈 뜨면 옆에 11살 연하 남편이 자고 집에서 얼마나 잘하겠냐 한다. 그런데 저는 미치는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라이가 18살 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데뷔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매니저의 말에 움직였던 사람이다. 아침마다 나한테 ‘뭐 입어? 뭐 신어?’라고 물어본다. 조금씩 지쳐갈 때쯤에 부부 싸움한 것을 매니저에게 말하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아직 세상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느데 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은 좋았는데 현실적으로 사고를 치니 감당이 안 되더라. 결혼 전부터 제가 연상이니까 데이트비용을 쓰지 않나. 결혼 전에도 비싼 차를 타고 다녀 제가 차 값을 내줬다. 정산이 매달되는 직업도 아니고 해외스케줄을 가니까 밀릴까봐 했는데 결혼해서 1년 후에도 안 팔더라. 제가 화나서 ‘돈은 내가 내는데 나는 타지도 않는 차 팔자’고 했다”라며 “팔고 난 반년 후 싸고 좋은 차를 보다가 슈퍼카를 계약했더라. 상상도 못했던 거다. 계약하고 보증금 얼마 냈고, 매달 얼마 내고 보험금만 1200만 원이었다. 매달 리스비가 460만원 정도였다. 월세 살고 자동차 리스비 유지비 생활비 한 달에 천 만원을 벌어야 했다”라며 일라이의 철없는 행동에 힘든 결혼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수는 “엄청 싸우다가 일라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욕하고 화낼 수가 없더라. 제가 가진 것을 다팔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1년 정도 돈을 내다가 주변 지인 분에게 판매했다. 벌어놨던 돈도 다 계속 나가니까 누굴 위한 결혼인지 혼란스러웠다. 마음적으로 원망을 많이 했다. 가방 열 몇 개, 금붙이, 보석 선물 받은 명품 등을 팔았다. 엄마가 옷 사 입으라고 하면 상품권을 산 후 팔아서 생활비를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그땐 힘들었는데 다 잃다보니까 두 사람밖에 없더라. 이제 진자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 그 경험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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