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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부족 깊어지나 …10월 주택 인·허가, 착공·분양 모두 감소


입력 2018.11.29 10:43 수정 2018.11.29 11:22        권이상 기자

다만 준공은 지난해 비해 1.2% 소폭 증가

10월 기준 한눈에 보는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부


주택 공급부족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물론 착공·분양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2~3년 전에 계획됐던 주택이 많은 만큼 준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5879호로 지난해 같은 달(4만7309호) 대비 24.2% 감소했고, 5년평균(48,554호) 대비 26.1% 감소했다고 밝혔다.

10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5년 평균에 비해 13.8%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0만2000호) 대비 17.9% 줄었다.

수도권은 1만8858호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6% 감소, 5년평균 대비 22.1% 감소했다. 지방은 1만702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 5년평균 대비 30.0%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만5188호로 지난해 같은 달 29.9%, 5년평균 대비 25.3%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91호로 지난해 대비 5.9%, 5년평균 대비 27.9% 감소했다.

착공 실적 역시 감소세가 뚜렷다.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30호로 지난해 같은 달 (3만4823호) 대비 13.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6456호로 지난해와 비교해 11.5%, 5년평균 대비 42.6% 감소, 지방은 1만3674호로 지난해와 비교해 15.7%, 5년평균 대비 52.7%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만8604호로 지난해보다 23.4% 줄었고, 5년평균과 비교하면 55.9%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526호로 지난해보다 9.5% 증가, 5년평균 대비 3.1% 감소했다.

분양(승인) 실적은 크게 줄었다. 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2605호로 지난해 같은 달(2만7902호) 대비 19.0% 감소했다. 5년 평균 5만7483호인 것과 대비하면 60.7%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5844호로 지난해와 비교해 13.2% 감소, 5년평균과 비교하면 45.4% 감소했다. 지방은 6761호로 지난해 보다 29.9%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4816호로 지난해 대비 19.1%, 5년평균 대비 66.3% 감소, 조합원분은 3151호로 지난해 대비 48.1%, 5년평균 대비 37.8% 감소했다.

다만 준공(입주) 실적은 늘고 있는 상황이다. 2~3년 전 인허가와 착공, 분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10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892호로 지난해 같은 달(5만264호) 대비 1.2% 증가했으며, 5년평균(4만3194호) 대비 17.8% 증가했다.

10월 누계 준공실적은 5년평균에 비해 34.7%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46만2000호) 대비 9.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7436호로 전년과 비교해 1.5% 감소, 5년평균 대비 35.8% 증가했다. 지방은 2만3456호로 지난해 대비 4.7% 증가, 5년평균 대비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3만9603호로 지난해 대비 1.7% 감소, 5년평균 대비 33.1%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289호로 지난해 대비 13.3% 증가, 5년평균 대비 16.0% 감소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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