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의 일관된 소신, 왜 신뢰 얻지 못할까? “부인에 착한 남자다”
배우 정겨운의 일관된 소신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정겨운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재혼한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의 말에 따르자면 세상에 둘 도 없는 애처가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다. 그의 발언에 신뢰가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이는 정겨운의 첫 결혼생활이 실패로 끝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에도 정겨운은 애처가를 자처했다. 정겨운은 지난 2014년 4월 첫 결혼 이후 여러 방송에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15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아내 말 잘 듣는 착한 남편일 것 같은데 어떠냐”는 질문에 “맞다. 나는 부인에게 착한 남자다. 원래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남자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며 “결혼생활이 행복해지려면 남자가 많이 희생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와 함께 출연한 김영철에게 "결혼 무조건 추천이다. 일단은 마음적으로 안정이 되고 뭔가 휴식처가 따로 있으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겉으로는 이 같은 발언을 내뱉었지만 결국 결혼생활을 실패로 돌아가면서, 또 한 번의 결혼에 대한 발언도 크게 공감을 얻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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