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개척자 토요타, 아발론 합류로 HEV 풀라인업 완성
하이브리드로만 1만대 목전…뉴 아발론 합류로 시장 저변 확대
하이브리드로만 1만대 목전…뉴 아발론 합류로 시장 저변 확대
하이브리드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는 토요타가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넓히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디젤차 관련 안정·환경 이슈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연비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는 디젤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이 커지면서 토요타는 '프리우스C(소형)-프리우스(준중형)-캠리(중형)-아발론(대형)-라브4(SUV)'로 이어지는 풀라인업을 구축, 소비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1만3268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서 6.0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차량 대수는 지난해 보다 42.4% 늘어난 수치다.
환경 이슈에 디젤차가 주춤한 사이 친환경차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탄력을 받았다. 실제 10월 누계 디젤 차량은 9만1581대로 지난해 보다 0.1% 줄었고 하이브리드는 2만1251대를 기록, 16.6% 늘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로만 8562대를 기록, 1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제품군 중심엔 캠리 하이브리드가 있다.
10월 누계 기준 캠리 하이브리드 판매대수는 4427대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절반은 캠리인 셈. 중형 세단으로서의 기본기와 세련된 디자인, 친환경차라는 장점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달에만 466대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링카 중 6위에 등극했고 1~10월 성적은 8위에 랭크됐다.
하이브리드 원조격인 프리우스 시리즈도 월평균 200대 이상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4세대는 업그레이드된 연비와 더불어 파격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토요타는 캠리 하이브리드에 이어 야심작으로 최근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출시,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을 긴장시켰다.
아발론은 토요타의 기함인 대형 세단으로 올 뉴 아발론부터 하이브리드만 판매된다. 국내 목표는 연간 1000대로 잡았으며 사전계약 시작 이후 350대가 계약됐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Technical Beauty)’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자랑한다. 풀 LED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아발론의 저중심 스탠스를 표현하고 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 C, 프리우스, 라브4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변화로 완성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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