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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FC 챔피언스리그서 무난한 조편성


입력 2018.11.23 06:00 수정 2018.11.23 00: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부리람, 중일 FA컵 우승팀과 한조

AFC 챔피언스리그 2019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 프로축구연맹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들였다.

2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2019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2018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은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부리람(태국), 일본 FA컵 우승팀, 중국 FA컵 우승팀과 함께 G조에 속하게 됐다.

일본 FA컵은 현재 우라와 대 가시마, 센다이 대 야마가타의 4강전을 앞두고 있고, 우승팀은 12월 9일 결정된다. 중국 FA컵은 베이징과 산동루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우승팀은 11월 30일 가려진다.

이번 시즌 K리그1 2위(경남 또는 울산)는 E조에서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 동아시아 PO4 승자, 동아시아 PO2 승자와 맞붙게 된다.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경남이 승점 61으로 2위, 울산이 승점 60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FA컵 우승팀(울산 또는 대구)은 F조에서 광저우(중국), 멜버른(호주), 동아시아 PO3 승자를 상대하게 된다. 울산과 대구가 맞붙는 FA컵 결승전은 12월 5일과 8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K리그1 3위팀은 페락(말레이시아) 대 키치SC(홍콩) 경기의 승자와 2월 19일 홈에서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H조에서 시드니FC(호주), 가와사키(일본), 상하이(중국)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단, 울산이 FA컵 우승과 동시에 K리그1 2위를 할 경우 울산은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F조에 배정되고 K리그1 3위팀이 E조, K리그1 4위팀이 동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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