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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태양광업체 전력 논란에 해명


입력 2018.11.22 12:23 수정 2018.11.22 12:28        이소희 기자

“대표 사임 이후 태양광 발전업종 추가, 거래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대표 사임 이후 태양광 발전업종 추가, 거래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이 최근 보도된 취임 전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업체대표로 재직했던 부분과 관련한 해명을 22일 내놨다.

최 사장은 농어촌공사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혀왔는데, 취임 직전인 4개월 전까지 태양광 관련업체 대표를 지낸 것이 확인되면서 문제가 됐다.

이 같은 최 사장의 전력이 밝혀지면서 ‘최 사장이 7조 원대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적합하냐’에 대한 논란도 확산됐다.

이에 문제가 된 업체와 관련해 최 사장은 “국회의원 생활을 마치고 가족과 보좌진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2016년 5월 전기절약기기 판매와 LED 등 렌탈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라며 “공직에 부임할 기회가 있어 대표직을 2017년 10월에 사임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관련업체 대표를 재직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 사직 이후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정 모씨가 회사를 이어 받아 Y에너지로 변경하고 농촌지역 축사 지붕 태양광 설치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업 등을 추가하고 사업 추진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회사 매출액이 3000만원이 안되며, 태양광관련 실적도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모든 발주는 국가계약법을 적용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사장이라 할지라도 특정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고 할 의사도 없다.”고 강조했다.

수상태양광 추진 등과 관련해서는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알게됐고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태양광발전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우리 농어촌의 일자리 창출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지속 추진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전에 재직했던 회사와는 어떠한 거래관계도 없을 것”이라며 “모든 일은 공정하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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