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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익 1조3952억…흑자전환


입력 2018.11.13 16:14 수정 2018.11.13 16:18        조재학 기자

판매량 증가 및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 탓

한국전력공사 전경.ⓒ한국전력공사

판매량 증가 및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 탓

지난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 39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흑자전환과 관련해 타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를 비롯해 비용절감 등의 자구노력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1조 3777억원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구입전력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16조40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372억원으로 51.8% 줄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비용절감 등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 예정된 사우디 원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비해 원전 추가 수주 노력 등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전력사업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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