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여자 화장실서 몰카 찍은 20대男 체포
휴지통 검은 봉투서 카메라 발견…인근 PC방서 체포
PC방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신체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1일 경남 김해시 한 상가 PC방 여자 화장실에 원격 촬영 기능을 갖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
경찰은 화장실 휴지통 검은 봉투에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0m 가량 떨어진 인근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해 촬영 영상을 확보하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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