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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체육회담 11월2일 개성 개최…올림픽 공동개최 등 협의


입력 2018.10.31 16:28 수정 2018.10.31 16:30        박진여 기자

南 대표 노태강 문체부 차관·北 단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2020 하계올림픽대회·2032 올림픽대회 공동개최 등 논의

노태강 문체부 차관과 원길우 북 체육성 부상이 지난 7월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체육실무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南 대표 노태강 문체부 차관·北 단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2020 하계올림픽대회·2032 올림픽대회 공동개최 등 논의


남북이 11월 2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북측이 전날(30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31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통지문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11월 2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우리 측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했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대표단 단장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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